주말인 오늘 맑은 날씨 속에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서울 한강공원에는 처음으로 반려견 수영장이 문을 열었는데요.
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현장 분위가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[캐스터]
네, 뚝섬 한강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
강아지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개장했네요?
[캐스터]
네, 제 뒤로 즐겁게 물장구를 치고 있는 강아지들이 보이시죠.
지난 2일부터 이곳 뚝섬 한강 수영장이 반려견을 위한 수영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.
시간이 지날수록 수영장을 찾는 반려견과 가족들이 늘고 있는데요.
강아지들은 입장을 시작하자마자 거침없이 물 속으로 뛰어들고요, 인조 잔디 위에서는 장난감 놀이를 하며 정신없이 뛰어다닙니다.
주말인 오늘은 대형견들이 입장할 수 있는 날입니다.
화요일과 목요일, 토요일인 대형견, 월요일과 수요일, 금요일과 일요일은 40cm 이하 중, 소형견의 입장이 가능하고요,
동물 등록과 광견병 예방 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.
반려견 목욕 시설과 라이프 자켓 대여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니까요, 반려견과 함께 막바지 피서 즐기러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.
주말인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은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기승입니다.
동두천 상패동의 기온이 33.3도까지 올랐고, 김해와 서울 약 3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
휴일인 내일도 더위는 계속됩니다.
서울과 대전, 광주 30도, 대구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.
30도 안팎의 늦더위는 다음 주 내내 길게 이어지겠고, 다음 주 후반에는 하늘빛이 흐린 날들이 많겠습니다.
오늘도 강한 일사가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이 무척 강합니다.
한낮 야외활동하신다면,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햇볕 차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그래픽: 김보나
YTN 박현실 (gustlf1992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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